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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사주 "내달 6일쯤 소환"

◎앵커:탈세 혐의로 고발된 신문사 사주들이 다음 달 6일쯤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수사가 늦어지더라도 신중하게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신문사 사주들에 대한 소환이 당초 예정보다 1주일 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한 수사 책임자는 "고발된 신문사 사주들이 다음달 6일부터 소환돼서 8월 중순인 8월 15일 이전에 수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당초 사주의 친,인척과 핵심 임원들을 이번 주 소환해서 조사를 마친 뒤에, 이달 말부터 사주들을 소환할 예정이었습니다. 국세청이 고발한 내용에 대해서, 대부분 범죄 입증이 가능하다고 할 만큼 수사가 진전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누가 탈세를 주도했는지, 사법처리 대상을 확정하는 부분에서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수사 관계자는 누가 탈세를 주도했는지를 놓고 당사자들간에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서 아직까지 확인할 부분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탈세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문사 임원 등은 소환될 경우, 곧바로 사법처리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소환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검찰은 내일(23일)부터 사주 측근이나 친인척들을 소환해서 사주 일가의 재산 편법 증여 과정에 대해 정밀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SBS 양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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