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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31일까지 퇴거´요청

◎앵커:명동성당은 20일째 성당 안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에게 오는 31일까지 퇴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명동성당측은 단 위원장이 성당 안에서 투쟁 지도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피신처로 장소를 제공했던 당초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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