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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속에 물 마시자

◎앵커: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물만 충분히, 제대로 마셔도 보약이 된다고 합니다. 조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은 평균 0.6리터, 보통 3잔입니다.

성인 하루 권장량이 페트병 하나 정도인 1.5리터인 점을 감안하면 턱 없이 부족한 양입니다.

물은 모든 신진대사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물 섭취량이 모자라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염근상 교수(카톨릭 의대 가정의학과) "피부가 푸석푸석해질 수도 있구요 피곤하다고 느낄수도 있겠고 또 하나는 피부의 노화현상이라든지 무기력하다든지 이런 증상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을 많이 마시면 만성 변비나 두통이 해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모씨(변비 환자) "물을 요즘 8컵씩 일부러 마신 뒤부터는 변비가 나아지고 몸도 가벼워진 것 같아요.">

그러나 아무리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식사 도중에 여러잔을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위액이 묽어져 소화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물은 되도록이면 빈 속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2잔 정도 마시고 저녁 식사 전까지 2,3 시간 간격으로 빈속에 물을 한두 잔씩 마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식사 때는 갈증만 해소할 정도로 한 컵 이내로 마시고 몸이 붓는 것을 방지하고 싶다면 잠자기 두시간부터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너무 뜨겁거나 찬 물은 식도염이나 소화불량을 부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당히 섞어 마시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지혜입니다.

SBS 조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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