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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내일부터 정상운항

◎앵커:대한항공의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은 내일(15일) 정상화됩니다.

하지만 국내선은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대한항공 조종사들이 파업을 풀고 복귀하기 시작한 인천공항에는 사흘만에 활기가 돌았습니다.

국제선 결향율도 50%에서 30%로 낮아졌습니다.

비행 전 조종사 휴식문제와 항공기 재배치 문제로 출발편은 내일 오전부터 도착편은 내일 오후부터 완전히 정상화됩니다.

그동안 파업 소식에 가슴 졸여야 했던 여행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공항을 찾았습니다.

<양창석(중소기업사장)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잘 타결이 돼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대한항공 노사 양측은 오늘(14일) 새벽 3시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에서 파업을 철회하는 노사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그동안 쟁점이 됐던 외국인 조종사의 채용을 오는 11월까지 일단 동결한 뒤 2천 7년까지 최대 30% 감축한다는 내용입니다.

노조원 36명에 대한 고소는 취하하고 체포영장이 발부된 14명에 대해 회사측이 선처를 호소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한항공 국내선은 오늘 저녁 완전 정상화됐지만, 아시아나 국내선은 아직 파업 중입니다.

아시아나 항공 노사가 오늘 오후 협상을 재개해 이견을 좁히고 있지만, 오늘 안으로 타결을 지을 수 있을 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SBS 남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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