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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첨단과학 전시회 개최

◎앵커: 한국 과학기술원, 즉 카이스트가 창립 30주년을 맞아서 대규모 벤쳐 쇼를 열었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람과 의사 소통을 하고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휴먼 로봇 '아미'입니다. 스스로 청소도 하고 인사와 함께 악수를 하는 모습도 제법입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김대중 대통령과도 악수를 했습니다. 마치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두눈을 가진 로봇도 오늘 첫 선을 보였습니다.

전시장 상공을 날면서 촬영을 할 수 있는 무인 비행선도 눈길을 잡기에 충분 했습니다. 카이스트와 국내 벤처산업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첨단 과학을 직접 체험 할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그동안 TV에서만 봤던 로봇을 직접 보는 것이 더없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곽호정(서울 고명초등학교 6학년): "시키면은 말을 하고요 악수하라면 하고 그러는 것이 너무 신기해요">

현장에서는 관람객에게 창업 아이디어도 제공하고 카이스트 학생들이 입시 상담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최덕인(한국과학기술원 원장): "지난 30년동안 국민 여러분의 도움으로 아시아 최고 수준의 대학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에게 희망을 주는 세계 최고의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개막행사에 참석한 김 대통령은 카이스트가 그동안 축적해온 교육과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첨단 기술발전에 더욱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SBS 안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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