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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보 오른다

◎앵커: 직장인들의 의료보험가 내년부터 25% 가량 오를 것으 로 보입니다.

◎앵커: 직장의료보험이 내년부터 공무원, 교원 의보와 통합되 기 때문인데 직장인들은 또 우리가 봉이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 근로자들이 현재 내고 있는 의료보험료는 봉급총 액의 2.8%, 공무원, 교원의 경우에는 3.4%로 차 이가 납니다. 두 보험재정이 내년 1월부터 통합 됨에 따라 보험료율도 같게 맞춰야 합니다.

보 건복지부 관계자는 이에 따라 봉급총액의 3.5% 안팎에서 직장 근로자의 의료보험요율이 결정 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이렇게 되면 직장 근 로자의 보험료는 25% 정도 크게 오르게 됩니 다.

직장근로자 보험료 인상분은 상당부분 통합 되는 공무원, 교원 의보 재정의 파산을 막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연말까지 공무원, 교원 의보에는 약 350억원만 남았다가 내년 초 면 바닥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직장의보의 재정은 연말까지 약 1조원이 남지만 공무원, 교 원 의보와 합치면 내년 한 해 적자도 막을 수 없습니다.

<직장인: 직장인이 봉도 아닌데 다른 데서 펑 크난 것을 메꿔줘야 하는 것은 직장인으로서 상당히 비애감을 느낍니다.>

지역 의료보험의 경우도 올 연말이면 적립금이 바닥나게 돼 20% 정도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올 연말을 기 점으로 보험료는 대폭 오르는데 그렇다고 보험 혜택이 이에 맞춰 확대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 다.

SBS 정하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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