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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또 폭락

◎앵커: 주가가 또 폭락했습니다. 외국인들이 반도체 관련주를 내다 팔면서 주가 폭락을 부추겼습니다. 김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2단계 기업금융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 속에 기력을 회복하는 듯하던 주가가 다시 맥없이 무너졌습 니다. 미국 나스닥 폭락 소식에 직격탄을 맞았 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연중 최저치 마저 경신했다가 30포인트 넘게 떨어진 557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연중 최 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지난 달에 1 조원어치를 판 데 이어 이달에만 2800억원어치 를 팔았습니다.

<나민호(대선증권 투자분석팀장): 국제 원유가 가 아직도 높은 수준에 있고 외국인 투자가들 이 반도체 중심으로 팔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약세를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러나 반도체 주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 견해가 우세합니다.

<구희진(LG증권 연구위원): 영업 경기는 지속 적으로 반도체쪽은 2, 3년 정도는 호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주가는 바닥수준에 거의 오지 않았나 이렇게...>

코스닥지수는 7포인트 이상 급락해 다시 90선 이 무너졌습니다. 연기금 주식투자를 확대하도 록 검토하겠다, 기업 인수합병이 활성화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 진 념 재경부장관은 증권사 사장단을 만나 증시안정대책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주가를 상승세 로 되돌려 놓을 확실한 재료는 찾기 힘든 상황 입니다.

SBS 김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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