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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화재 환수

◎앵커: 일본으로 밀반출됐던 조선시대 석조물 70점이 오늘 우리품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도쿄 방문신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로 15세기때 만들어진 조선시대의 석조유물들입니다. 임진왜란 등을 거치면서 일본으로 넘어온 우리의 문화재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묘를 지키는데 만들어진 이 석조유물 70점이 이제 고국의 땅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그 의미있는 문화재 환수식이 오늘 일본의 조그만 마을에서 이뤄졌습니다. 500년전의 선조들에게는 그 넋을 위로하는 석조 묘지기 본래의 존재로, 그리고 후손들에게는 옛 선조들과 대화를 나누는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이수성(민속박물관회장): "이번 일을 모두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문화재 환수는 한국과 일본, 두나라 문화재 애호인들의 개인적 차원의 노력으로 성사됐습니다. 또 여기에는 한국으로의 반환을 결정한 한 일본인의 문화사랑도 한몫했습니다.

<(일본인 기증자): "한.일 두나라 우호를 위해 기증했습니다. 발전적인 관계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번에 환수되는 석조유물 70점은 다음달 1일 서울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됩니다.

미에현 하쿠산에서 SBS 방문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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