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선관위에 화살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행정자치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여야 가 한목소리로 시민단체 행동에 대한 선거관리 위원회의 대책을 따지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신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만나기만 하면 다투던 여야도 시민단체의 공천 부적격 자 명단 공개에 대해서는 이심전심으로 공동 전선을 구축했습니다.

전에 없이 신속하게 행정 자치위원회를 열어서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책을 추궁했습니다. 다양한 논리가 동원됐지만 결론 는 하나, 선관위가 시민단체의 명단 공개를 막 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김충조(국민회의 의원): 해당 행위가 실정법상 의 이 조문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그것을 지금 선관위에서 입장을 정리한 거 아니에요?> <백남치(한나라당 의원): 선관위의 애매모호한 직무유기로 인해서 시작된 혼란은 앞으로도 계 속 될 것이고 이로 인해서 선거는 극히 어려운 상황에 갈 것이다, 난 이렇게 봅니다.> 선관위가 명확한 태도를 보이지 않자 위원장까 지 가세해서 선관위를 몰아 부쳤습니다.

<이원범(행자위원장, 자민련): 공천해서는 안될 사람, 이 사람은 꼭 떨어뜨릴 사람으로 아침, 저녁으로 방송에 나오고 보도 나오고 자기네들 이 텔레비전에 나가 가지고 인터뷰 하고 있는 데 자료를 제공했다고 변명을 해 주고 있습니 까?> <손석호(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낙선운동은 위 법입니다, 낙선운동 자체가... 위법인데 지금 시 민단체가 하고 있는 행위가 과연 이게 낙선운 동으로 해석해야 될 것인지 문제가 지금 관건 입니다. 이래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7일 전체 회의를 열어서 실정법 위반 여부에 대한 해석을 내릴 예정입니다. 그 결과에 따라서 정치권과 시민단 체의 갈등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 입니다.

SBS 신동욱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