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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개탄

◎앵커: 개악선거법에 대해서 여야가 이렇게 전면 재협상을 벌 이기로 했지만 시민들의 분노와 개탄은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습니다. 정치개혁을 더 이 상 정치권에만 맡겨 놓을 수 없다는 극단적인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윤창현 기 자입니다.

○기자: 밀실선거법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분노를 넘어 허탈 에 가까웠습니다.

<김옥배: 국회의 국회의원님들 모습 보는 것조 차가 우리들한테 전부 다 진짜 우리 국민들이 보기에는 진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안 봤으면 좋을 그 정도로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저 안 보고 싶고 듣고 싶지도 않고...> 정치개혁 약속을 믿는 시민은 아무도 없었습니 다.

<성하룡: 자기네들 잇속만 한마디로 차리는 거 죠. 국민들이, 니네들이 어떻게 살든지 간에 자 기네들만 편하게, 그렇게 하는 거죠. 한마디로 무시를 하는 거죠, 국민들을 갖다가...> 아예 정치인들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도 있었 습니다.

<조명행: 그거 아주 도저히 안 되니까 좌우간 90%는 물러나고, 국가를 위해서 물러나줘야 돼 요.> 인터넷과 컴퓨터통신에도 지난 1년 반 동안 정 치개혁을 논의한 결과가 고작 이것이었냐며 정 신 못 차린 정치인들을 질타하는 분노의 글이 잇따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정치권이 이미 자 정능력을 상실한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석수 사무처장(정치개혁 시민연대): 정치개 혁을 정치권에 맡긴 것 자체가 문제다라는 것 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정치개악을 주도한 의원들에 대해서는 우리 유 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표로 심판을 내려야 될 것이라고 봅니다.> 또다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여야의 밀 실담합을 계기로 낙천, 낙선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는 시민단체의 움직임은 무게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윤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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