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무더위 반갑다

◎앵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신이난 사람들도 있습 니다. 홈쇼핑 업계가 특히 심야매출이 급증해서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연식 기자입니다.

○기자: 홈쇼핑업계는 무더위와 장마비가 반복되는 요즘이 대 목입니다. 더위로 잠 못 이룬 채 TV를 보다 충 동구매를 하는 고객이 늘면서 밤 10시부터 새 벽 2시 사이에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홈쇼 핑 상품의 판매단가는 평균 10만원 정도지만 밤 10시 이후 시간대에는 에어컨과 컴퓨터 등 100만원이 넘는 고가품이 집중 배치돼 있습니 다.

<한은미(CJ39쇼핑 전자가구팀 MD): 5월달에는 시간당 매출이 1억 정도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최근에는 2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추세는 8월 정도까지 계속 이어지리라 생각 이 됩니다.> 한여름에는 매상이 줄어드는 백화점 업계도 무 료 오케스트라 공연을 여는 등 고객 확보를 위 한 이색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시원한 빗소리와 함께 생음악을 듣는 고객들의 표정이 밝아 보입니다.

<하민희(백화점 고객): 백화점이라는 공공장소 에서 이런 행사를 개최한다는 게 대중들이 쉽 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한 것 같애요.> 또 매장마다 냉장고를 비치해 두고 손님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권하기도 하는 등 무더위속 매 출증대를 위한 업체들의 아이디어 싸움은 갈수 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BS 이한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