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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침수피해

◎앵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곳곳에 도로가 침수되고 운전면 허 시험이 연기되기까지 했습니다. 이홍갑 기자 의 보도입니다.

○기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중랑천에 물이 불어나 경기도 의 정부시 농양동 파동교에서 장암동 전철기지창 까지 자동차 전용도로 6.3km가 물에 잠겼습니 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이 구간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도로 옆 둔치에 주차한 트럭도 침수피해를 당했습니다. 탄천의 범람이 우려되 면서 서울 강남 면허시험장에서 치러질 운전면 허 기능시험은 연기됐습니다.

오늘과 내일로 예 정됐던 기능시험은 각각 다음 달 4일과 5일 치 러집니다. 서울 양평동 노들길에서는 오늘 오전 10시쯤 잠실 방향으로 달리던 시내버스가 빗길 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1톤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해 두 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지난 98년 수해 때 유실 됐던 제방 복구구간 가운데 고양 동사무소 앞 하천 제방 20여 미터가 이번 비에 또 쓸려내려 갔습니다.

일산 신도시 탄현 지하차도와 고양시 덕이동 158번 버스종점 앞 도로도 침수돼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2시간 반 동안 교통이 통제 됐습니다. 인천시에서는 남동구 만수배수지역 야산이 무너져 내렸고 부평구 일신동 비닐하우 스 8채가 침수됐습니다.

수도권 일대의 호우경 보는 해제됐지만 비가 완전히 그친 것은 아니 기 때문에 시와 각 구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해 비상 대기 체제를 가동하고 시민들에게 수 해방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 다.

SBS 이홍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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