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찬호 선수가 시즌 14승을 달성했습니다. 삼진도 14 개나 잡아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기록 을 세웠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완벽에 가까운 눈부신 피칭이었습니다. 밀워키와 원정 경기에서 박찬호는 5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 했습니다.
안타는 물론 볼넷 하나도 내주지 않 고 삼진 7개를 뽑아내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습 니다. 다저스는 공격에서 5회까지 6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습니다.
그러나 아쉬움 이 남는 6회. 박찬호는 투아웃 이후에 대타 스 위니에 첫 볼넷을 내준 뒤 다음 타자 무턴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데뷔 후 첫 노히트노런의 꿈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박찬호는 그러 나 다음 타자 로레타를 삼진처리하며 곧 안정 을 되찾았습니다. 이후에도 8회까지 삼진 4개를 보태며 무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다저스는 초 반 리드를 지켜 결국 7:2로 승리했습니다. 8이 닝을 단 1안타 2실점으로 막은 박찬호는 삼연 승을 달리며 시즌 14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자 신의 한시즌 최다승 신기록에 2승차로 바짝 다 가섰습니다. 박찬호는 또 오늘 삼진 14개를 뽑 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삼진기록도 두 개 늘 렸습니다.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 찬호는 다음 달 4일 필라델피아전에 선발등판 해 시즌 15승에 도전합니다.
SBS 김영아입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