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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의 내일 출국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UN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뉴욕으로 출국합니다. 163개 나라 정 상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을 지지하는 성명이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수현 기자의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내일 출국을 위해 정기 국무회의를 하루 앞당겨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 통령은 이제 남북 관계가 교류 협력의 방향으 로 확실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같은 새로운 남북관계의 틀을 UN 정상회의에서 설명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한반도 문제 뿐 아니라 우리 한미 경제협력문제, 이런 데 있어서 도움이 되 기를 바라고 있고 또 그렇게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를 위해 김 대통령은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 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회담을 첫 공식 일정으 로 잡았습니다.

이어 김 대통령은 UN 정상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뒤 163개국 정상들을 상대로 기조연설을 합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평화와 도약을 향해서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을 설명하시 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실 겁니다.> 또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과 클린턴 미국 대통 령, 페로손 스웨덴 총리 그리고 푸틴 러시아 대 통령과의 개별 정상회담도 계획돼 있습니다.

특 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의장국인 나미비아와 핀란드 대통령 명의의 남북정상회담 지지성명 이 채택될 것으로 보여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 됩니다.

SBS 백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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