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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엔 몰카 있다

◎앵커: 여관 주인이 객실 3곳에 몰래카메라를 달아놓고 투숙 객들의 은밀한 장면을 찍었습니다. 이 여관 주 인은 무려 4년 동안 이런 못된 짓을 하다가 결 국 꼬리가 잡혔습니다. 부산방송 박철훈 기자입 니다. .

○기자: 검찰에 압수된 몰래카메라로 찍은 비디오 테이프입니 다. 투숙객들의 낯뜨거운 장면들이 고스란히 담 겨 있습니다. 검찰에 붙잡힌 여관 업주 44살 김 모씨는 객실 형광등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놓 고 투숙객들의 성행위 등을 녹화해 왔습니다. .

지난 4년 동안 무려 150여 쌍이 넘는 손님을 비디오 테이프에 담았습니다. .

<유승엽(부산지검 검사): 소형 카메라를 형광등 안전기 안에 숨겨 가지고 장치를 해 가지고 그 것을 선으로 연결해서 자기 여관 관리실에 있 는 모니터와 비디오플레이어를 통해 가지고 녹 화, 녹음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범행을 해왔습 니다.>.

김 씨는 투숙객들의 대화 내용을 녹음하고 메 모장에 투숙객들의 특징을 자세히 기록해 놓기 도 했습니다. 김 씨는 또 국내외 음란 비디오를 불법 복제해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유통시 킨 불법 음란 비디오만 150개가 넘습니다. 부산 지검 형사4부는 김 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처벌 과,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 속영장을 청구하고 김 씨가 몰래카메라로 찍은 비디오 테이프를 시중에 유통시켰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PSB뉴스 박 철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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