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통령선거가공정하게 치러지도록 하기위해흑색 선전에 대해서는당사자의 고소,고발이 없더라도즉각 수사에 착수해엄단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도 오늘대선 중립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건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현 내각은 대통령을 비롯해국무위원 모두가 당적을 갖고 있지 않은<순수 중립내각>인 만큼공명선거 관리에 최선을 기울일 것이라고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모든 정당에 대한 공평한 법집행과적극적인 검찰권 행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허위사실 유포등 흑색선전에 대해서는 관련 당사자의 고소, 고발이 없더라도신속한 인지수사에 의해 엄단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검찰에<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설치하고현재 접수된 각당의 고소,고발사건들을조속히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PC 통신을 이용한 흑색선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도 엄정중립의지를 천명했습니다. 김용태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직원조회에서김영삼 대통령의 공명선거의지를 거듭 설명하고"청와대 직원이 특정후보를 지원할 경우에는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정하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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