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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연내 150억$ 지원

이번주가 우리나라 외환위기의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IMF의 우리나라에 대한 조기지원여부가 결정되고,당초 예정됐던 2차 지원분이 유입됩니다. 특히 18일 열리게 되는 대통령 선거 또한 외환위기 극복의 중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먼저 우리나라에 대한 조기지원여부를 결정할 IMF 긴급이사회가 우리시간으로 오는 16일 새벽 4시에 열립니다. 이에 따라 16일 오전에는 조기지원여부와 일자 조건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이틀 뒤 18일에는 당초 예정됐던 IMF의 2차 지원분 35억달러가 국내에 유입되며,19일에는 어제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와활동중인 IBRD대표단과 자금지원규모와 조건에 대해 합의하게 됩니다. 재정경제원은 늦어도 30일에는IBRD 상임이사회에서자금지원이 최종졀정되며,빠르면 31일 자금이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원은 최근 심각한 상황에 이른 외환부족상태가 이번주에는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16일 IMF이사회에서 조기지원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8일 대통령 당선자가 외환위기와 관련한 새로운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이며이 또한, 대외신인도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임창열 경제부총리는 오늘 낮 우리나라를 방문중인 스티글리츠 IBRD 부총재를 만나 20억달러 이상을 지원받는데 합의했습니다. 한편, 오늘 저녁 7시 포항제철의 김만제 회장이 전격적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는데,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미국으로부터의 자금지원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유원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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