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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폭등

최근들어 금값이 말그대로 금값이라 할 정도로폭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거래가격은18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국내 금값은 치솟은 환율탓에80년대초이후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남에 있는 귀금속 도매상갑니다.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연말 특수는 찾아볼 수 없고오히려 평소보다 매출이 절반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금의 경우 가격이 치솟으면서금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은아예 뚝 끊긴 상탭니다.올초에 4만천원선에서 거래되던 금 1돈의 도매가격은 지난달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다가지난주에는 6만원선까지 뛰어넘었습니다.

하루에도 수차례씩 금값이 오르면서상가측은 시세판에 금값을 고시하는 것조차포기해 버렸습니다. 반면 국제시장에서 금값은올초에 비해 20%이상 떨어지면서79년이래 최저수준으로 폭락하고 있습니다. 국내 금값이 국제가격동향과는 달리수직상승하고 있는 것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환율때문입니다. 환율의 상승폭이국제거래가격의 하락폭보다 훨씬 크기때문에수입에 의존하는 금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내년에는국제시장에서도 금값이 밑바닥까지 떨어졌다는 심리때문에 수요가 늘어나국제금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환율이 안정을 되찾지 못할 경우국내 금값의 상승은 물론{영상취재 김인환 } 산업용 금의 도입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있습니다.

에스비에스 허윤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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