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화, 해외합작 매각추진

기업들이 환차손 몸살을 겪고 있습니다.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유업계 가운데 한화에너지가해외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주형기자가 보도합니다.

한화그룹이 계열사인 한화에너지를외국 석유메이저사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이 외국업체로부터합작투자 뿐 아니라정유와 석유 유통사업 전체를 한꺼번에 인수하겠다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정유업계는 최근은행들의 신용장 개설 기피와 환율급등으로 인한 엄청난 환차손으로원유수입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한화에너지는 특히외국과의 합작선이 없는데다한화그룹이 자금여력이 달려4천억원에 이르는 환차손을 견디기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거래 은행인 한일은행을 비롯한 채권은행단은한화에너지의 신청으로2천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화그룹은 또한화유통 소유 잠실부지와한화개발이 소유한 전 마포고등학교 부지도매각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유업계는원유 도입 물량을 줄이고정제시설의 가동률을 이달말부터 대폭 낮추는감산 경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SBS 이주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