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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유호 수사 발목잡힌 수사공조

우리나라 해경수사관들이실종된 텐유호 선원을 찾기위해어제 짱지아 항에 도착했지만중국 공안부의 협조 거부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중국 짱지아항에서 김천홍 특파원의 보돕니다.어제 오후 짱지아항에 도착한 해경수사관들은곧바로 현지 항만공안국을 찾았습니다.{중국 항만공안국, 한국 수사관 방문 사절 } 그러나 짱지아항 항만공안국은해경수사관들의 공식방문을 사절했습니다. 비공식접촉에서 짱지아항 공안관계자는지시에 따라 사절했다고 밝히고중국공안부가 해양경찰청에 통보해온 내용이외에수사진척상황에 대해서는입을 다물었습니다.{해경수사관, 텐유호 현장 조사 불발 } 짱지아항 공안국은 해경수사관들의 텐유호 접근요구도거절했습니다. 베이징 한국대사관은중국공안부가 해경수사관 파견과 관련해먼저 외교적 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했었다고 밝히고현재 중국외교부와 협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중국 외교부* 해적소행 발표로 선상반란의혹 차단} 그런데 싼에이호를 압류한 우한시 해사법원의 텐유호 확인판결이 나지않았음에도중국 정부는 어제억류된 싼에이호가 실종된 텐유호이며해적들의 소행때문이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대해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텐유호 중국인 선원들의 선상반란 가능성 의혹을 차단하기 위한중국 정부의 사전 포석이라고 분석했습니다.{(전화) 김천홍특파원_중국 짱지아항-} 중국 짱지아 항에서 SBS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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