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문제가 많은 경부 고속전철 사업과 관련해공사를 중단해야 할지,아니면 계속 추진해야 할지 여부를 놓고찬반 양론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찬반 양론은정부 내에서는 물론 학계와 시민 단체 사이에서도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부고속철도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은 감사원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사업 주체인 건설 교통부와 한국 고속철도 공단은지금까지 투입된 2조 4천억원이 아깝다는 논리로 사업의 계속 추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찬성 주장에 대해 일부 학계와 시민 단체에서는 2조원을 아끼려다 그 열배 이상의 돈을 낭비할 수 있다며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고속 철도 사업의 재검토 문제는 지금까지 투입된 약 2조원을 버릴 것인지,아니면 불투명한 전망 속에서 20조원 이상을 더 들여야할 지 여부가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SBS 윤춘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