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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왕따' 조심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 심한 따돌림, 이른바 '왕따' 문제가 심각한 학교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급기야 한 일선 도 교육청에서는 왕따학생 예방대책이라는 책을 펴 내기에 이르렀습니다.이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충남 천안시의 한 고등학교.언제부터인지 이른바 왕따취급을 당해온이 학생은 이미 모든 것을 체념한 상태라고말합니다.초중고등학교 어디서나 이미 보편화되버린따돌림 현상은 교육청이 직접 그 실태 보고서를내놓을 정도로 심각한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먼저, 따돌림 당하고 있는 유형.학교에서는 기운이없고,혼자 멍하니 있거나친구들이 시키는대로 잘합니다.놀려도 반항하지 못하고 오히려잘 보이려고 애쓰는 특징이 있습니다.집에서는 소지품을 자주 잃어 버렸다고 말하고 집안 돈을 몰래 가져가는가 하면 소심해지고 피곤해 하거나학교 가기를 싫어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이에반해 따돌림을 주도하는 학생은불평 불만이 많고,화를 잘냅니다.친구한테 받았다며 비싼 물건을 갖고 다니고클럽활동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결국 왕따현상을 뿌리뽑기 위해선 무엇보다 이기심을 버리고 남을 먼저 생각할줄 아는 품성 교육이 강화돼야한다는 지적입니다.

SBS 이 용 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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