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공격 파문

국회는 어제에 이어 이틀째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였습니다.특히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는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박준규 국회의장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과 관련해,여야간에 고성이 오가는 소란이 빚어졌습니다.신동욱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토요일 국회 대정부 질문,한나라당 정형근의원이박준규 국회의장의 편파적인 일처리로자신이 국회 정보위원에 선임돼지 못했다며,박의장에 대한 인신공격을 퍼부었습니다.발끈한 박준규 의장이 오늘 의사봉을 잡자마자 반격에 나섰습니다.10여분동안의 소란끝에 시작된대정부 질문에서 의원들은실업과 구조조정,농어촌 문제를 놓고정부의 대책은 무엇인지 따졌습니다.

김종필총리는 답변에서구조조정을 추진하다 보면실업이 증가하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서민들의 생계보호를 위해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국회는 내일 사회,문화 분야의 질문을 마지막으로대정부질문을 모두 마칩니다.

SBS 신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