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사흘 동안 북한을 방문한 뒤 서울에 온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는 북한 이핵 개발을 하고 있느느 것으로 믿어지는 장소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카트만 일행은 의혹이 있는 이곳 시설을 사찰하지는 못했습니다.방문신기자가 보도합니다.
핵 개발의혹 장소가 처음으로 공식확인됐습니다.평안북도 대관군 금창리.영변에서 북서쪽으로 4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입니다.카트먼 특사는 이곳의 시설이 핵개발과 연관돼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카트먼 특사는 그러나 북한이 사찰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현장조사에 따른 댓가로 3억달러를 요구했으며 미국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북한 측이 현장조사를 계속 거부할 경우에는 94년 제네바 합의는 사실상 깨지는 것이 됩니다.한,미 두 나라는 모레 있을 정상회담에서이 문제를 의제에 포함시키기로 하고 현재 실무차원의 의견 조율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따라서 클린턴 대통령의 내일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은 북한 핵문제 대응의 중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방문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