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금강산/ 관광 이틀째

금강호에 이어봉래호가 오늘 저녁 금강산 관광객을 싣고출항했습니다.또 금강호를 타고 동해항을 떠났던관광객들은 오늘 따뜻한 날씨속에 순조롭게 이틀째 관광을 마쳤습니다.금강호와 봉래호와 교신을 하고 있는현대상선 상황실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홍지만 기자오늘 봉래호가 출항했죠?현재 항해는 순조롭습니까?네 금강산 관광선 제2호 봉래호가 관광객 652명을 싣고오늘 오후 5시반 동해항을 떠났습니다.이시간 현재 봉래호는 강원도 000 앞바다 00 마일 해상에서 장전항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파도는 2내지 3미터로 금강호가 출발할 때 보다는많이 누그러져 운항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봉래호는 내일 새벽 두시반쯤 군사분계선을 넘어새벽 5시반쯤 장전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현재 관광중인 사람들 소식은 들어 왔습니까?네 금강산 관광객들은 이틀째 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오늘은 금강산 일대 기온이 영상 10도까지 올라가어제와 달리 한명도 빠짐없이 노약자들까지도탈락하지 않고 관광을 마쳤습니다.관광객들은 아침 8시부터 배에서 내려 관광을 시작했으며 낮 12시 반쯤 현대와 북한측이 준비한 도시락과따뜻한 국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관광 도중 일부 나이가 지긋한 실향민들은고향쪽 하늘을 바라보며 한참을 서있다가울먹이기도 했다고 현대측은 전했습니다.

관광객들은 오후 5시쯤 다시 금강호로 돌아와휴식을 취한 뒤 저녁 7시부터 저녁식사를 하고 있습니다.정주영 회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관광에 나서지 않고 금강산 초대소에 머물며 산보와 온천을 즐겼습니다.한편 어제 북한측의 거부로 배안에 머물렀던 KBS와 조선일보 기자등 20명 가운데 일부가 하선을 시도하다 카메라를 압수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던 것으로전해졌습니다.

SBS 홍지만 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