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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청신호 보이나

최근들어 기업의 자금난이 개선되고우리경제를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시각이 다소 호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IMF 탈출의시작인지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지 오늘로서 꼭 1년,과연 언제쯤 IMF를 탈출할 수 있을지 이홍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자금 흐름의 변화에 가장 빨리 반응하는 사채시장. 최근들어 자금시장이조금씩 풀리는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유병국 사장(국두 투자자문㈜)} "빅5 이외에는 안됐는데 10월들어 중견기업 어음까지할인이 된다."{반도체·자동차, 가동률 회복} 생산 현장에서도 대표적 제조업종인 반도체와 자동차의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또 백화점등 유통업체에서는판매가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습니다.{황영근 과장(롯데백화점 가정용품영업팀)} "최근들어 손님이 늘어나고 있고침구, 생필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해외의 시각도 변하고 있습니다. 루빈 미 재무장관은 최근한국경제가 회복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고모건스탠리도 한국의 외환위기가 끝났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또 미국과 유럽 은행들이한국에 대한 융자도 다시 늘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경기회복의 청신호에 대해유보적인 평가도 있습니다.{이한구 사장(대우경제연구소)} "소비증가율, 투자증가율 마이너스이고생산볼륨이 95년 수준" 따라서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는{기업·금융 구조조정 마무리가 중요} 회복신호가 전체로 파급되기 위해서는구조조정의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정순원 전무(현대경제연구원)} "외형적인 구조조정 했지만 내실있는 구조조정 해야한다" 구조조정이 제대로 마무리되면우리 경제는 늦어도 내년 2/4분기에는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그러나 IMF를 완전히 벗어나고국민소득 만달러를 회복하기 위해서는2-3년 더 노력해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에스비에스 이홍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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