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족협회가 내년부터 응급피임약을 보급하기로 결정햇습니다.성폭행을 당한후라도 72시간내에 이 응급피임약을 먹으면임신을 막을수 있는데 그러나 이약이 오히려 성문란을 부추긴다고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조민성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성폭행을 당한 18살 김모양, 원치않은 임신까지 했습니다.김양처럼 한해 성폭행을 당하는 여성이 우리나라에서만 20만명.이 가운데 낙태와 출산등 임신과 관련된 후유증을 앓는 여성이 만명이나 된다고 형사정책연구원은 밝히고 있습니다.
가족계획협회는 이런 여성들을 위해 내년부터 국내에 보급되지 않은 응급피임약을 외국에서 들여와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이약을 성폭행을 당한지 72시간안에 먹으면 임신이 되지않습니다.인터뷰 가족계획협회장 이시백 비윤리적인 불행을 막기위해 가족계획협회는 협회산하에 있는 11개 병원에서 응급피임약을 원하는 여성들이 성폭행을 당했는지 여부를 엄격하게 심사해서 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반대의견도 적지 않습니다.의료계에서도 응급피임약의 남용을 우려합니다.응급피임약은 말그대로 응급조치일뿐 성폭행의 치유책이 되지 못한다고 의료진은 지적합니다.
에스비에스 조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