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선수의 진가가 다시한번 확인됐습니다.박세리선수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스포츠 선수 10명 가운데당당히 5위에 올랐습니다.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시즌 다승 공동 1위에 신인왕까지 차지하면서 명실공히 최고의 해를 보낸 박세리 선수.미국의 시사 주간 타임지는 우리나라의 박세리 선수를 마스터즈 대회와 브리티시 오픈을 석권한미국의 골퍼 마크 오메라와 함께 <올해의 스포츠 인물> 5위에 올렸습니다.
타임은 21일자 최신호에서 한국의 신참 박세리 선수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US 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당당히 정상에 올라 올해 총상금만도 80만 달러에 육박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타임이 뽑은 스포츠 부문 1위는 지난 6월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던월드컵 축구대회의 챔피언 프랑스 팀.
그리고 한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하며 야구 역사를 새로 쓴 미국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팀의마크 맥과이어 선수가 4위에 선정됐습니다. 이밖에 헐리웃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올해의 영화로 뽑혔으며 77살의 고령으로 우주 왕복 비행을 무사히 마친 미국의 존 글렌 상원의원이 과학 부문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습니다.
또한 타임이 뽑은 올해 최악의 스캔들에는 클린턴 미국 대통령 성추문 사건이.올해 최악의 도서로는 클린턴 대통령 스캔들을 조사한스타 보고서가 각각 올랐습니다.
SBS 홍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