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를 비롯한 51개 대학의 특차원서 접수가 오늘 마감됐습니다.이번 특차에서는 인기학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에 비인기학과나 지방대학은 지원율이 저조하거나미달이 많았습니다.보도에 동세호 기잡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한산했던 접수창구는 오후5시 마감시간에 임박하면서수험생들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눈치작전이 일부 창구에선 막판 혼잡을 빚기도했지만 대체로 소신지원이 많아 예년보다는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올해 특차모집은 인기학과와 비인기학과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법학과나 의예과 건축공학과등 인기학과와예체능 학과는 평균 4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비인기학과와 지방대학들은 대체로 지원율이 낮거나 미달인 곳이 많았습니다.이런 현상은 3백60점 이상 상위권 수험생은 인기학과 중심으로 소신지원한데다 중위권 학생들은 특차모집의 비인기학과를 기피하고정시모집을 선호했기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올해는 특히 취업이 잘되는 실용적인 학과나사범계열 학과에 수험생이 많이 몰렸습니다.
대학별로는 연대와 고대가 2대1을 넘었고 포항공대가 2.47대 대 한국외대가 1.26대1경희대 6.68대1 한양대가 2대1 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전국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중앙대 안성캠퍼스 연기전공으로10명모집에 7백99명이 지원해 무려 80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올해 특차에는 특히 인문계는 대학을 위주로 자연계는 학과 위주로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 졌습니다.또 이대와 숙대등 여자대학의 평균 경쟁률이 3대1을 넘어섰으며 대학마다 어문계 학과나사범계학과의 경쟁률도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특차모집 합격자 발표는 오는 26일 또는 27일에 대학별로 이뤄집니다.
SBS 동세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