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둔 산모들에게성감별을 받게하고 낙태수술을 일삼아온산부인과 원장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이 파렴치한 의사는 검사비만 챙기고검사도 하지않은 태아를 딸이라고 속여 낙태수술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울산방송 이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남 양산시 북부동 한 산부인과.이 병원 원장 38살 진주화씨는딸을 한명 이상 둔 임산부들이아들을 원한다는 심리를 이용해태아 성감별을 권유했습니다.
진씨는 그러나 성감별 검사를하지도 않은채 산모들에게염색체 그림만을 보여주며딸이라고 속인뒤 낙태수술을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96년부터 무려 천8백건이 넘는낙태수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산부인과 의사 진씨는 결국출산에 신경을 쓴것이 아니라돈벌이에만 급급해낙태 전문의사로 전탁했던 것입니다.
또 울산광역시 북구 연암동전 울산현대병원 기획실장42살 이춘희씨는 간호사 경험을 살려의사가 없는 주말만을 골라미혼모등을 상대로 낙태수술을 했습니다.검찰은 오늘 산부인과원장 진주화씨와 울산 현대병원기획실장 이춘희씨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아들만을 바라는 산모들의 심리를 악용한 비윤리적인낙태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보고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UBC 뉴스 이달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