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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피습

◎앵커: 필리핀에 진출해 있는 경남기업의 건설현장 사무실이 반군 게릴라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오늘 들어 온 지구촌 소식,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필리핀 동부 물라나이읍의 산타로사 마을에 진출해 있 는 경남기업 현장 사무실에 어제 새벽 필리핀 신인민군 게릴라 50여 명이 난입해 중장비를 불태우고 현금을 강탈했습니다.

게릴라들은 당 초 경남기업에 혁명세 명목으로 150만달러를 요구했다가 경남기업이 응하지 않자 사무실을 습격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 해졌습니다. 필리핀 전역에서는 100여 개 업체 들이 공산반군의 혁명세 상납요구를 받고 있습 니다.

인도 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사이클론으로 숨진 사람은 최고 1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인도 일간 파이오니아가 보도했습니다. 시속 260km를 기 록한 이번 싸이클론은 30년만에 최악으로 꼽히 고 있으며, 강풍과 폭우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 어 구조작업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동티모르에 잔류하고 있던 인도네시아군 900여 명이 철수를 완료함에 따라 24년에 걸친 인도 네시아의 강점 시대가 막을 내린 가운데 딜리 에서는 동티모르의 독립을 축하하는 대규모 미 사가 열렸습니다.

동티모르의 정신적 지도자 벨 로 주교의 집도로 열린 미사에서는 주민 1만명 이 모여 동티모르의 독립을 도와준 국제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SBS 홍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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