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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표시 엉터리

◎앵커: 유명 백화점에서 파는 의류의 상당수가 재질을 표시하 는 섬유혼용율을 엉터리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 났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자세한 내용 취재했습 니다.

○기자: 소비자들은 옷을 살 때 어떤 천으로 만들어졌는가를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삼습니다.

<서경화(주부): 세탁할 때 예를 들면 손빨래 하 기 어렵고 이런 옷은 좀 피한다거나, 그런 경우 가 있으니까 많이 보죠.> <이원경(대학생): 만져봐서 모를 경우에는 택을 봐서 어떤 제품인지 알 수 있으니까 거의 택을 많이 믿는 편이에요.> 그러나 시판 중인 의류의 절반 가까이는 실제 재질이 표시와 달랐습니다. 면 100%라고 표시 된 어린이용 원피스입니다. 그러나 실험결과 실 제로는 면은 3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폴리에 스텔이었습니다.

드라이 크리닝만 해야 한다는 옷은 손빨래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개 량 한복을 기준 온도로 다렸더니 옷이 상해 버 렸습니다. 소비자보호원이 백화점 등에서 파는 의류 3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현대백화점의 개 스 원피스를 비롯해 18개 제품의 혼용율 표시가 엉터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흥국(소비자보호원 섬유시험팀장): 소비자들 이 올바르게 취급을 못 함으로 인해서 사용하는 도중에 제품에 손상이 간다든가 드라이크리닝 후에 제품의 색상이 변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보호원은 현재 업체 자율에 맡 겨져 있는 섬유 혼용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관 계기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SBS 김우식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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