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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위험 두배

◎앵커: 코를 심하게 고는 분들은 고혈압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코를 고는 사람이 정상인에 비해 고혈압 위험도 가 2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했습니다. 권 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에 일어나도 머리가 개운치 않고 낮 시간에 피로 감을 많이 느끼는 35살 정왕구 씨의 수면상태를 검사해 봤습니다. 코를 골 때마다 뇌파가 방해 를 받을 뿐만 아니라 순간순간 무호흡 증상이 나타나면서 산소 흡입량도 크게 떨어지고 있습 니다. 이처럼 산소공급이 줄게 되면 교감신경계 가 자극돼 혈관이 축소되면서 고혈압의 원인이 됩니다.

<정왕구(경기도 안산시): 코는 많이 곤다고 주 위에서도 얘기하고, 제가 느꼈거든요. 근데 아직 나이도 있고 그러니까 혈압하고는 전혀 관계 없 다고 생각을 했었었요.> 국내 한 연구팀이 지난 1년 동안 640여 명을 대 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를 고는 사람의 고혈압 유병률이 정상인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 습니다.

<신 철 교수(고대 안산병원): 고혈압이 있으면 서 코를 고는 것은 더욱 단순 코골이보다 더욱 더 위험하고, 특히 젊은 사람들한테서 코골이와 고혈압이 같이 병행될 때는 위험요소가 더욱 더 크죠.> 따라서 코골이가 고혈압 환자의 치료 개선에도 장애가 되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상호 질병의 연관성을 고려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권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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