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교사 유인해 강도

◎앵커: 초등학교 담임교사였던 여선생님을 불러내서 흉기로 협박하고 금품을 턴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 습니다.

◎앵커: 이 남자는 또 보험설계사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8일 경기도 일산의 초등학교 교사 이 모씨는 12년 전 제자였던 24살 이귀영 씨의 난데 없는 방문을 받았습니다. 이 씨는 자신이 용역회사를 차렸으니 와서 축하해 달라며 이 교사를 유인했 습니다.

그리고는 차 안에서 이 교사의 입과 손, 발을 머풀러로 묶고 흉기로 위협하며 300만원 상당의 금품과 신용카드를 빼앗았습니다. 이 씨 는 담임교사를 다시 트렁크에 옮겨 실은 뒤 일 산의 도로가에 그대로 방치했다가 비명을 질러 풀려나온 이 교사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습니 다.

<이귀영(피의자): 단지 돈이 많을 것 같다는 그 이유 뿐입니다. 딴 거는 없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더욱 끔찍한 범행을 숨 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7월 보험에 가입하겠다며 보험설계사 조 모씨를 집 으로 불러서 흉기로 협박하고 금품을 빼앗았습 니다.

그것도 모자라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목졸 라 살해한 뒤 트렁크에 실어 파주의 한 주차장 에다 내다 버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BS 김 희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