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닥 시장의 열기는 더욱 후끈 달아올라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거품을 걷어내기 위한 대책을 마련 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1013. 65.... 지난 주말보다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지수는 이제 1000시대에 안 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의 주가 상승세는 코스닥 시장에서 특히 두드러 집니다. 지난 한 달새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율은 4.58%. 반면 코 스닥 지수의 상승율은 그 5배가 넘습니다.
<박종후(월드에셋 자산운용 이사): 향후 21세기 를 바라보면서 성장성에 기초한 종목 개발이 진 행되다 보니까 코스닥에 대한 어떤 관심을 상당 히 많이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거래소 시장에서 밑진 개인들이 대거 코스닥으 로 몰려들면서 이른바 묻지 마 투자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투자자: 코스닥 종목은 고른다는 차원 보다도 워낙 지금 뜨고 있다 보니까 일단 벤처 라는 말만 붙으면 투자를 하는 그런 흐름을 보 이지 않나...> 엉터리 벤처기업에 대한 과열투자가 언젠가는 일반인들의 피해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게 금융감 독원의 우려입니다.
<이갑수 국장(금융감독원 자본시장 감독국): 증 권거래법에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도 거래소 종 목과 같은 수준으로 공시 의무를 강화시키는 것 을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또 코스닥 시장에 대한 조사 인력 을 내년엔 대폭 확대하고 작전 행위에 대한 단 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SBS 이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