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풍이라고도 하는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찾아오기 때문에 예방이 불가능한 질병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뇌졸중을 사전에 확 인할 수 있는 진단 시스템이 도입돼서 예방이 가능하게 됐 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위쪽의 그래프는 정상적인 혈압의 흐름이고 아래 쪽은 뇌졸중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입니다. 뇌혈관의 압력이나 혈액의 끈끈 한 점액성 등에 따라 단계별로 수치화돼 나타납니다. 따라 서 뇌졸중의 진행상황을 데이타를 통해 사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곽태로(67) 강서구 신월동: 날씨가 추워져서 손발이 좀 저리고, 목도 좀 땡기고 그래서 와 봤더니 중풍기가 좀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초음파를 통해 뇌혈관의 흐름을 진단하는 이 방 법은 검사 결과를 빨리 알아볼 수 있고 측정 결 과가 정확해 이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보편 화 돼 있습니다.
<서보경(한의사): 낮은 주파수에 초음파를 이용 함으로써 뇌혈관이 좁아진 정도, 또 혈액의 탁 한 정도 등을 파악하여 중풍이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를 사전에 체크함으로써 거기에 대한 적 절한 예방 차원에서의 치료가 가능합니다.> 최근 3, 40대 젊은 층에서도 중풍 발생률이 높 아 이제는 체계적인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의사들은 충고합니다.
SBS 권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