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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 구성 재협상 촉구…"민주당, 법사위원장 넘겨야"

나경원, 원 구성 재협상 촉구…"민주당, 법사위원장 넘겨야"
▲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국회 원 구성 재협상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여당 5선 중진 나 의원은 오늘(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차제에 국회 운영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을 가질 거라면 법제사법위원장을 우리한테 줘야 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운영위원장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22대 국회 초반 원 구성 협상 결과 민주당 출신이 국회의장뿐 아니라 주요 상임위인 법사·예결·운영위원장을 독식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여야가 재협상을 통해 이를 나눠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 겁니다.

나 의원은 "지금은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둘 다 갖고 있어서 정말 통과시키고 싶은 법이면 일주일 안에라도 통과시킬 수 있고, 왕왕 그런 유사한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나 의원은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뒤 '윤 대통령이 민주당의 의회 독재를 비판하며 나치도 선거로 정권을 잡았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나 의원은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이) 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으로 국정이 마비가 된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여러 가지 그런 이야기를 같이한 것"이라며 "지금 (민주당의) 국회 운영은 의회민주주의를 한참 퇴행시킨 국회 운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정치쇼] 나경원 "尹 면회서 '계엄 이유' 말해…'野 감사원장 탄핵 결정적'"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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