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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난동'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구속

'서부지법 난동'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구속
▲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폭력 집단난동 사태에 가담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씨가 5일 오후 서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을 위해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서울 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가담한 또 한 명의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부지법 재판부는 오늘(5일) 오후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윤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증거인멸 우려와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달 18∼19일 서부지법 안팎에서 벌어진 집단 불법행위로 구속된 인원은 이날까지 66명으로 늘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인 윤씨는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부지법에 난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유튜브 영상에는 윤씨가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우라. 이대로 가면 윤 대통령이 바로 죽는다"고 외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윤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서부지법 사태로 체포된 건 앞서 구속된 40대 이 모 씨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다만, 윤씨는 오늘 법원에 출석하면서 전 목사 등과 함께 사태를 선동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로 주장했는데, 그는 이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전혀 관련도 없고 일면식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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