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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에 수프 테러 봉변…결국 독방 가는 모나리자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독방 가게 된 모나리자'입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가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꼭 봐야 하는 필수 코스로 유명하죠.

그런데 사람들이 이 명작에 대고 수프를 끼얹고 있습니다.

환경단체 사람들이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을 끌겠다며 시위에 나선 건데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 환경단체 시위

사실 처음 있는 일도 아닌데, 앞으로 더는 이런 소동은 없게 될 것 같습니다.

최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새롭게 루브르 현대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모나리자를 전용 공간에 넣겠다고 밝힌 건데요.

루브르 박물관의 최고 인기 작품인 모나리자는 그간 한 번 보려면 1시간 넘게 긴 대기 줄을 선 다음 먼발치에서 수많은 관람객 뒤통수를 피해 잠깐 보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용 공간을 마련하면 관람객들이 메인 박물관에 들어가지 않아도 별도 입장권을 가지고 모나리자만 관람할 수 있고요.

박물관 측도 전체 관람객의 약 80%를 차지하는 모나리자 관람객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에 치이고 치이다 애꿎은 모나리자만 독방행" "지금 현실에 맞게 재단장하는 건 환영, 필요한 일이다" "모나리자 과밀화를 차단한다고 과연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expoegypt, 유튜브 GLOSS, WH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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