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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내내 중부 중심 강추위…호남에 20cm 폭설

<앵커>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번 주 내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에는 대설특보가 발령 중인데 모레까지 20cm의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 한파 경보가 발령됐고 그 밖의 지역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4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1.5도까지 떨어졌고 철원 기온은 영하 14.2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과 모레도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로 오늘과 비슷한 추위가 이어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금요일에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다시 주말에 한파가 찾아옵니다.

호남을 중심으로는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북 순창에는 어젯밤부터 24cm의 눈이 새로 내려 쌓였고 광주 광산구에도 12cm의 적설이 기록됐습니다.

모레까지 호남과 충청에 눈이 내리겠고 많게는 호남에 20cm, 충남 서해안에도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남민지/기상청 예보분석관 :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6일 오전까지는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 울릉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고….]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행안부는 설 연휴 내린 눈으로 피해를 본 지역에 눈이 더 오면서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지자체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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