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혼 후 새 출발하려는 한 여성이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각각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뮤지컬 이프덴, 순애보적인 사랑의 고전을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가 25주년을 맞았습니다.
공연 소식 조제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뮤지컬 이프덴 / 3월 2일까지 /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
우리는 인생의 선택에 대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만약 그때 그랬더라면' 뮤지컬 이프덴은 이혼 후 새 출발하려는 엘리자베스의 두 가지 삶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어떤 선택으로도 바뀌지 않을, 인생의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말해줍니다.
지난해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 정선아, 여우조연상 이아름솔 등 여러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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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르테르 / 3월 16일까지 /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가 25주년을 맞았습니다.
롯데를 향한 순애보적인 베르테르의 사랑 원작이 나온 지 무려 25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흡입력 있는 맹목적인 사랑 이야기가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집니다.
엄기준은 7번째로 베르테르 역을 맡았고, 이지혜는 4번째로 롯데를 연기합니다.
전미도는 10년 만에 롯데로 돌아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