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승용차 운전자가 경찰관을 창문에 매단 채 끌고 가다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어젯(26일)밤 8시 2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2차선 도로에서 음주 단속을 피하려던 벤츠 승용차 운전자 A 씨가 단속을 시도하던 경찰관 1명을 창문에 매단 채 도주했습니다.
이후 벤츠 차량은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을 추돌해 SUV 차량 탑승자 3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창문에 매달렸던 경찰관은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50대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