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설 연휴를 앞둔 24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여야 지도부는 설 연휴를 앞둔 24일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넸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을 배웅했습니다.
이들은 역사 내 도심공항터미널, KTX 승강장 등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어려운 민생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는 내용의 정책 홍보 팸플릿을 건넸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역 인근 쪽방촌의 '온기 창고'와 '동행 식당'을 찾았습니다.
권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우리 사회에 어려운 분들이 없어야 하겠지만, 어려운 분들이 다 없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이런 식의 공동체 활동이 굉장히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했습니다.
이 대표는 버스에 오르는 승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덕담을 건넸고, 터미널 직원에게 "수고가 많다"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습니다.
김성회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하지만, 내란 사태의 여파로 오히려 우리 사회의 혼란은 심화하고 있다"며 "명절만큼은 잠시 걱정을 내려놓고 행복 가득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건넸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