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 3차 변론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오늘 오후(21일) 탄핵심판 3차 변론에 출석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를 빠져나간 뒤 서울 모처의 병원에 들러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사정을 잘 아는 한 당국 관계자는 SBS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지금 병원 진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며 "서울구치소는 진료 이후에 갈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은 오늘 오후 4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빠져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이 병원 진료를 받게 된 정확한 배경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탄핵심판을 끝난 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특이하게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잘 모르겠다"면서도, "어찌 됐든 많은 환경의 변화와 대통령으로서 겪는 여러 어려움 때문에 심적으로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있지 않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