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하다 아내에 흉기 휘두른 50대, 살인미수 혐의 체포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0대)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인 13일 오후 10시 19분 홍성 자택에서 아내인 B(40대) 씨를 흉기로 찔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배와 허벅지 등 몸 네 군데에 3∼5㎝의 큰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습니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흉기로 찔렀다"는 자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체포하고 흉기를 회수했습니다.

A 씨는 출동한 경찰에 "부부싸움을 하다가 그랬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