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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당, 윤 대통령 체포에만 혈안…'사형' 운운 공포정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수처, 경찰 등 공권력 뒤에서 독전대(전투를 감시·독려하는 부대) 노릇을 하며 오직 체포속도전에만 혈안 돼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국정 안정의 한 축이 돼야 할 야당은 오히려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속도전에 몰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대통령을 하루라도 빨리 체포해 탄핵심판에서 유리한 정황을 만들겠다는 계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만에 하나 유혈 충돌까지 발생한다면, 민주당의 책임이 적지 않다"며 "월권적 행태로 수사를 해온 공수처와 경찰 역시 책임의 당사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심지어 민주당은 대통령 '사형'까지 운운했다"며 "프랑스혁명 당시 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를 답습하고 싶은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어제(10일)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비상계엄 포고령에 대해 '현행 헌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데 대해 "공정성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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