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츄얼 심리 안정기기 관계자 : (명상 이런 거 하는 거죠?) 명상과는 다르고요. 긴장 이완을 훈련하는 겁니다. (상당히 지금 불안한 상태긴 한데…)]
AI가 내 몸 상태를 나보다 더 잘 알고 개선해 주는 미래, 첨단기술의 경연장 CES에서도 이런 '헬스 케어' 기술이 단연 화제입니다.
[심박 변이도, 뇌파 이런 게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고 눈에, 시각적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왕복 6미터만 걸으면 AI가 자동으로 신체 관절 위치를 분석해 '걸음 나이'를 알려줍니다.
무릎이나 고관절 가동범위를 측정해 건강 상태를 분석해 줍니다.
[AI 보행분석 업체 관계자 : 근감소증, 파킨슨병 진단할 때 보행의 보폭이나 패턴들, 속도들을 측정하는데 저희는 그 부분을 자동으로…]
[찍겠습니다.]
앞모습, 옆모습을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거북목, 어깨, 골반 틀어짐을 분석해 줍니다.
[AI 체형분석 업체 관계자 : 골반 수평 각도가 왼쪽이 살짝, 오른쪽보다 올라가 있으신 것 같아요.]
각도기까지 써가며 30분 넘게 걸리던 손의 활동 범위 진단도 사진 6장만 찍으면 1분도 안 돼 치료가 필요한 곳을 알려줍니다.
보다 쉽게, 더 빠르게 몸 상태를 분석해 주는 이런 '헬스 케어' 기술을 뽐낸 국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올해 CES에서 한국 기업은 혁신상을 절반 가까이 휩쓸었습니다.
(취재 : 박재현,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원형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