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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구토 발생한 부천 음식점…이틀 전 손님들도 유사 신고

집단 구토 발생한 부천 음식점…이틀 전 손님들도 유사 신고
경기도 부천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구토 또는 복통 증상을 보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 발생 이틀 전에 식당을 찾았던 손님들도 비슷한 증상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천시에 따르면 어제(6일) 낮 1시쯤 부천의 모 식당에서 월남쌈과 소고기 샤부샤부 등 점심특선 음식을 먹던 50∼60대 추정 여성이 구토했고 이어 옆자리 단체 손님들도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같은 날 낮 1시 40분쯤 처음으로 119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 공동 대응 요청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환자 일부를 이송했습니다.

이후 지난 4일에 같은 메뉴를 먹었다는 3명도 복통 증상을 겪었다며 추가로 신고했습니다.

이로써 해당 식당에서 구토나 복통 증상으로 신고한 인원은 4일 이용객 3명, 6일 이용객 27명 등 모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천시보건소는 인체 검체 24건, 환경검체 7건, 수거식품 27건 등 58건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부천시는 검사 결과 조리·제공 식품이 집단 구토의 발생 원인으로 확정될 경우 해당 식당에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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