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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새해 첫 수출현장 찾은 김동연 "경제정책 대전환 이뤄야"

평택항 새해 첫 수출현장 찾은 김동연 "경제정책 대전환 이뤄야"
▲ 평택항 새해 첫 수출현장 찾은 김동연 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1일) 평택항을 방문해 새해 첫 수출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평택항은 선박이 정박하거나 하역 작업을 하는 선석을 64개 운영하고 있는데, 2023년 기준으로 1억 1,600만t의 수출입 화물을 처리한 국책 항구입니다.

특히 자동차 물동량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전국 항만의 24.6%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새해 첫 수출입 화물을 선적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왔다"며 항만노동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이 아닌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수 진작과 투자 확대를 위한 확장 재정, 수출 확대를 위한 제대로 된 산업 정책, 그리고 부자 감세 정책의 대전환 등 지금까지의 경제운용 틀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또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정치적 불안정을 조속히 제거하고 경제 정책의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는 평택항을 '친환경 그린 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해 평택항 수소복합지구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22년 4월에는 수소생산기지 기반 시설을 준공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수소모빌리티 스타트업센터를 개소하고,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운반 수소 트럭을 시범 운행했습니다.

김 지사는 평택항 방문에 앞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과 수원남부소방서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도민 안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전남 무안에 구급차 6대와 대원 12명을 파견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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