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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추위야"…화천 산천어축제장 결빙 시작

오늘 마지막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추위에 몸이 얼어붙기는 하지만 겨울 추위가 무척이나 반가운 곳이 있죠. 

화천군에 따르면 올 들어 가장 낮은 영하 8~9도 추위가 찾아온 어제부터 축제가 열리는 화천천 일대 수면 전역이 본격적으로 얼어붙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작년에도 화천천은 12월 초순쯤 결빙이 시작돼서 올해 1월 축제 기간 약 30cm 두께의 얼음판이 형성됐었는데요.

올해는 작년과 달리 얼음의 토사 등 유입이 없어서 한결 투명하고 강도 높은 얼음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천군은 이에 따라 기반시설 조성, 마케팅과 함께 본격적인 얼음판 유지 관리도 준비하고 있는데요.

상류 여수로를 통해서 유속과 유량을 조절하고 지속적으로 얼음 두께를 모니터링해 완벽한 빙질 상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또 축제 기간에는 매일 점검반을 투입해서 얼음을 점검하고 축제장 상황실에서 펌프시설과 여수로, 배수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CCTV 카메라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 화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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